저번 달에 오큘러스 퀘스트2를 구매했어요.
언박싱 리뷰를 쓰려고 보니, 찍어 놓은 사진이 없네요..
그래서 이번에 구매한 헤일로스트랩을 착용하고도 휴대할 수 있는
가방에 대한 리뷰와 퀘스트2를 사용하며 느낀 점들을 적어볼게요!
현재 제 오큘러스 퀘스트2 의 모습이에요.
저는 구매할 때, 헤일로스트랩 개선판을 바로 같이 구매했어요.
기본으로 주는 스트랩은 착용해보지도 않고 바로 뺐습니다.
그거 썼으면 정말 불편할 뻔 했어요..
그 외에 다른 사람과 같이 하려고 준비한 안면 마스크도 같이 구매하였는데
기기에 화장품이나 선크림 묻는 걸 방지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ㅎㅎ
저는 가방을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했어요.
가격은 대략 16000원 정도이고, 배송기간은 2주 정도 걸린 듯합니다.
가방을 열면 이렇게 생겼어요!
그런데 처음엔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한 이틀 정도는 열어둔 채로 내버려두어서 냄새를 제거했습니다.
가방에 넣기 전엔 저 조절하는 다이얼로 최대한 스트랩을 줄여줘야 해요. 그래야 가방에 들어가요.
컨트롤러는 잘 포개서 빈 공간에 넣어주도록 해요. 그러면 깔끔하게 들어갑니다!
공간이 넉넉해서 충전기도 같이 넣을 수 있어요.
넣어놓고, 기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벨크로를 부착하면 완성이에요.
이렇게 넣고, 가방을 덮고 잠그면 잘 잠가집니다. 이제 오큘러스 퀘스트 2 휴대하기 간편해요~!
그럼 이렇게 완성되어 어디 놀러 갈 때 들고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매한 게 들고 다니기엔 이상하고
다른 백팩 같은 거에 넣고 다니자니 조금 큰 느낌이라서,,,
차가 있으면 차에 넣고 다니면 되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그다지 쓸모가 없을 듯해요.
괜히 샀나..?
여기까지가 헤일로 스트랩을 장착한 오큘러스 퀘스트2를 수납할 수 있는
가방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ㅎㅎ
여기부턴 퀘스트2를 직접 사용하며 적는 후기입니다.
컨트롤러 설명부터 적을게요.
저는 이걸 몰라서 브라우저 같은 곳에서 왜 안 되는 거지? 이러고 한참을 찾았어요...
1. 보통의 ok 버튼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2. 뒤로 가기 버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3. 홈 버튼이에요. 길게 꾹 누르면 보는 방향을 다시 재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4. 조작하는 스틱입니다.
손잡이 쪽에 있는 버튼들이에요.
1. 이 버튼도 ok버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뭐 영상을 재생한다면 이 버튼으로 해야 해요.
다른 버튼은 다 안되더라고요,,
2. 이 버튼은 현재까지 뭐에쓰는 버튼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하는 게임 중엔 저 버튼 쓰는 게 없었습니다. ㅋㅋㅋ
이제 제가 산 게임들에 대한 간략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게임을 살 때는 vpn을 이용하여 캐나다로 우회 후
캐나다 달러로 결제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 스토어에는 없는 게임도 있으므로 우회를 하시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1. 비트세이버
이 게임은 오큘러스 퀘스트2를 샀다면 무조건 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본 VR 게임 중에 가장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정식버전은 아는 노래가 별로 없을 겁니다.
비트세이버 커스텀곡 이라고 검색해서 사이드퀘스트를 이용하여
커스텀곡을 넣고 플레이해보면 더욱 재밌는 비트세이버를 즐길 수 있어요.
근데 처음 커스텀곡 넣는 방법이 좀 어려웠습니다.
이 게임의 단점은 중간에 나가서 다른 곡을 플레이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이 정도 난이도면 되겠지? 했다가 너무 어려워서 하기 싫을 때
나가서 다른 곡을 하고 싶은데, 나가기가 안되더라고요...
저는 몇 번 실패하면 끝나는 기능을 꺼버려서 아무리 틀려도 fail이 뜨지 않아가지구,
너무 어려운 곡을 해버리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ㅋㅋ ㅠ.
이거 말고는 다 마음에 드는 게임이었어요.
2. 일레븐 탁구
이 게임도 꼭 사라고 리뷰가 많은 게임입니다.
그래서 구매했습니다.
현실 탁구와 거의 비슷하다는데, 그런 느낌이 정말 들었어요.
하지만 현실 탁구도 엄청 못하기 때문에, 역시 이 탁구게임도 실력 반영되더라고요,,
사람과 멀티플레이도 가능한데, 저는 컴퓨터 초보 난이도도 못 이기는 판이라서
해보지는 않았어요.
비트세이버 다음으로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3. Thrill of the fight
이건 복싱 게임입니다.
재밌다기보다는 살 빼는데 엄청난 역할을 하는 게임입니다.
복싱이 이렇게나 힘든 거란 걸 이걸 해보고 나서 깨달았어요...
TV에서 볼 땐 몰랐는데, 1분이 이렇게나 긴 시간이었다니..
연습모드에서 연습도 할 수 있고
실제 대전같이 해볼 수도 있어요.
난이도는 easy 아니면 normal로 하는 게 좋습니다.
normal도 진짜 열심히 때려도 잘 안 넘어지기 때문이에요.
적당히 힘들고, 상대를 쓰러뜨리는 재미를 느끼려면 easy모드로 하는 게 좋습니다!
4. Rreal fishing
낚시 게임입니다.
한국을 배경으로 만든 낚시게임인데, 그냥 시간 보내기에 딱 좋은 게임입니다.
맵에 가보면 외국인들도 낚시하고 있고, 같이 낚시할 수도 있는데, 낚시라 그런지 역시 지루한 게임이었습니다.
손맛도 실제 낚시랑은 다르기에 그냥 잠깐 체험한다는 느낌으로 플레이했어요.
이렇게 저는 총 4개의 게임을 해봤습니다.
하프라이프 알릭스라는 게임이 그렇게 명작이라는데
이 게임은 퀘스트2 단독으로 구동하지 못한다고 해요.
좋은 사양의 컴퓨터와 빠른 속도의 공유기 or 유선 연결로 구동할 수 있다고 하니, 컴퓨터사양 되시는 분들은
이 게임 다운받아서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정가 414,000원 주고 샀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VR기기였습니다.
근데 요즘은 방구석에 박아놓고 쓰질 않아요,,
그래도 요즘 할인 많이 하고, VR게임 안 해보신 분들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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